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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영화 속 프랜차이즈 사업 (영화 '파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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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

감독   존리 행콕
출연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럴 린치
개봉   2016년 미국

 

맥도날드의 탄생과 성장스토리를 그린 영화이다.

 

밀크쉐이크 만드는 믹스기 판매사원 으로 일하던 레이 크록은 믹스기 판매를 위해 맥도날드형제를 만나러 갔다가 종전의 방식에서는 볼수 없었던 그들만의 새로운 영업방식에 감탄하며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 다.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하고 그 사업권을 얻는 계약을 성사시킨다.

 

맥도날드 햄버거의 창업자인 맥도날드 형제들은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작업자들의 효율적 동선에 맟춰진 주방 및 매장배치로 생산성을 증대 시키고 제품의 맛과 품질을 표준화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음으로서 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있었다.

맥도날드 형제가 매장내 최고의 효율적인 작업동선을 찾기 위해 테니스장에 매장 크기의 배치도를 그려놓고 직원들의 작업동선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한 실제 매장 모습

 

여러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의 영업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며 성장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어느새 부턴가 자신들의 성과에 만족하며 안정을 추구하게 된다.

 

레이 크록은 그러한 맥도날드 형제의 사업방침을 못마땅해 하며, 계속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혁신을 추구해 나간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가맹점포 수에 비해, 레이 크록의 수입은 점점 줄어들고 이자가 연체되어 은행으로 부터 대출금 상환요구를 받게되고 아내와의 갈등의 골도 더욱 깊어지기만 한다.

 

이후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와의 계약을 무시한채,"프렌차이즈 사업을 돕는 부동산 회사"를 별도로 설립하여 프렌차이즈 사업에 관한 맥도날드 프렌차이즈 점들의 토지를 소유해 사업을 장악하게 된다. 이 부동산 회사가 결국 지금의 맥도날드가 된다. 레이 크록의 맥도날드는 전국적인 사업이 된 반면 고작 점포 하나를 가진 맥도날드 형제는 결국 1961년에 270만 달러와 연 이익의 1.9%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가졌던 원래 맥도날드 프렌차이즈 사업의 권리를 크록의 회사에 판다는 계약서에 사인하게 된다.

 

돈, 성공에만 눈이 먼 한 사업가의 일대기로 자본주의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 영화라는 혹자의 평도 존재하지만, 오너의 경영철학과 결단력에 따라 똑같은 사업이 어떤 변화의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확인 할 수있다.

 

"세상에 인내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재능을 가지고도 성공하지 못한다. 천재성으로도 안 된다. 성공하지 못한 천재는 웃음거리만 될 뿐이다. (중략) 오직 인내와 결단력만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레이 크록이 자기의 사무실에 붙여놓고 항상 되뇌이던 문구이다.

 

어떤 한 사람이 모든것을 완벽하게 다 가질 순 없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맟춰가는 것이 더 큰 시너지를 얻게 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이 그렇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맟춰가며 상생 하는 사업시스템이 진정한 프렌차이즈 시스템인 것이다.

이 영화를 단순히 맥도날드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성공한 한 사업가의 이야기로만 볼것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스템이 구축되어가는 과정을 경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찬찬히 살펴보면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있을 것이다.

 

맥도날드는 전세계 119개국 3만4천여개 매장에서 약 170만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매일 6,900만명의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으며, 연 246억 2,200만 달러(약 26조 3,701억 6,200만 원, 2016)의 매출을 오리고 있는 세계 최고의 패스트푸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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