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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본사 창업 - 수익 구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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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사 창업 상담을 하다보면, 수익구조가 명확하지 않거나,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많이 볼 수있습니다. 단순히 최초 가맹금(가입비 명목의 가맹비, 교육비)와 인테리어 공사 관여 수입, 집기 및 설비 공급 유통 수익 등 일회성 수익에 큰 비중을 두고 가맹점 개설만 많이 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만 가지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려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직영점 영업을 오래 하면서 매출이 좋으니까 자주 이용하던 고객이 가맹점 하나 내어 달라는 문의에서 부터 고민하다가 별다른 준비도 없이 가맹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출발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오랫토록 문제 없이 잘 유지되기는 힘들겠지요. 가맹점 하나를 오픈하면 당장에 최초 가맹금 비롯하여 앞서 언급한 일회성 수입에 잠시 만족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의 체계적인 수익 구조가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미 계약되어 영업 중인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유지될 수록 점 점 더 본사의 부담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가맹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도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 구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일반적 수익 유형

1. 최초 가맹금(Initial Franchise Fee)

 

최초 가맹금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 때 가맹점주가 본사에 지불하는 초기 비용입니다. 이 비용은 브랜드 사용권, 초기 교육을 위한 교육비, 마케팅 자료 제공 등을 포함합니다. 최초 가맹금은 월별 혹은 정기적으로 가맹점으로부터 지급받는 정기 로열티와 구분하여 계약 쳬결 후 최초로 받는 가맹금을 말합니다. 이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시장에서의 가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로열티(Royalty Fees)

로열티는 가맹점이 영업을 하는 동안 본사에 정기적으로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월 단위로 지불되며, 정액으로 월 얼마의 금액을 정해 놓든가, 가맹점의 매출액의 일정 비율(: 5~10%)로 책정됩니다. 이는 브랜드 사용권, 지속적인 지원 및 교육, 마케팅 등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3. 광고 분담금(Advertising Fees)

본사는 종종 전국적 또는 지역적 광고 캠페인을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가맹점주들은 매출의 일정 비율을 광고 분담금으로 지불합니다. 이러한 자금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체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지만, 가맹점으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본사의 수익을 갖는 부분은 신중히 검토하여야 하며, 가맹사업법에 따라 광고 지출 내역을 가맹점주에게 공고하여야 합니다. 사실상 금전적인 수익 효과보다는 광고로 인한 창출된 부가적 수익에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4. 강제 공급 품목(Compulsory Supply Item)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 구조 중 가장 탄탄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품질과 서비스의 동일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사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 물품들로 필수품목 또는 강제 공급품목이라고 합니다. 필수적 강제 공급품목에 대한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본사는 이 부분의 수익 구조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필수적 강제공급 품목에 대한 가맹사업법 개정 내용 설명은 별도로 글을 오리겠습니다)

 

5. 교육 및 지원 비용(Training and Support Fees)

가맹점 운영 초기 또는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면서 이에 대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본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세미나, 워크숍, 경영 컨설팅 서비스 등에 대한 비용입니다.

 

6. 재계약 및 갱신 비용(Renewal Fees)

프랜차이즈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 재계약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이는 보통 초기 가맹비보다는 낮지만, 본사에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계약 갱신비용을 받으려면, 브랜드 파워를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 초기 부터 갱신 가맹금을 책정하여 운영한다면, 재계약이 어렵거나 가맹점주들의 불만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7. 기타 수익원

부동산 임대: 본사가 가맹점 위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임대 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기타 서비스: 본사는 IT 지원, 마케팅 서비스, 장비 대여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제조가공회사로 전환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특히 외식업 관련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판매 상품을 소셜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여 반제품(밀키트 등)혹은 완제품 생산품을 온라인 판매하거나, 아예  전문 제조가공 유통회사로 전환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수익 구조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는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브랜드를 확장 및 강화할 수 있습니다. 본사의 수익 구조가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어야 가맹사업을 영위하는데 무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본사의 수익 구조 체계가 허술하거나 합리적이지 못하면, 본사 재정에도 어려움이 따를뿐더러, 가맹점과의 분쟁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각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모델은 그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업종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별 프랜차이즈의 수익 구조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 전에 계획하였던 것과 실제 운영하면서 차이가 발생한다면, 수시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여 지속적으로 쳬계를 잡아가고,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새로운 수익 구조 창출에도 노력하여 개발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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