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하셨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영업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계약 체결 후 본사 교육부터 영업 중 점검해야할 사항 및 엑시트까지 과정에서 주의점에 대해 설명 하고자 합니다.
본사의 지원 및 교육:
교육 프로그램:
본사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과 질을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초기 운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하시는 대부분이 특별히 영업하고자 하는 분야에 경험이 없거나, 외식업 같은 경우, 직접 요리 하기에 부족함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점은 내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본사에서 교육 받은대로 본사가 공급하는 원,부재료를 이용하여 레시피대로 조리하면 영업이 가능하게 시스템화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본사의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확실히 교육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이건 내가 다 할 줄아는건데 시간낭비다 하는 분도 계신데, 그래도 무조건 본사의 교육프로그램에 따르시는 것이 나중에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지원 시스템: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본사의 지원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운영 중에 문제가 예상되는데 그에 대한 본사의 대비가 소홀하다고 판단되면,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말고 바로 건의하고 해결 방안이 마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본사의 준비가 미비하다 생각되면 그에 대한 건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랜드 규정 준수:
브랜드 일관성:
브랜드 규정(로고 사용, 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엄격히 준수해야 하므로, 본사의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맹사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본사가 추구하고자하는 영업방식의 동일성 유지입니다.
외식업의 경우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맛의 동일성이 전국 어느 매장에도 같이 나타나야 합니다. 각각의 가맹점마다 맛이 달라 버리면 그 브랜드 전체가 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본사의 영업 방침이 부당하지 않다면 반드시 그대로 따라야합니다.
재무 관리:
현금 흐름 관리:
재무 관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현금 흐름을 잘 관리하여 재정적인 어려움을 예방합니다. 특히, 자기 점포로 영업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간혹 착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매출로 들어온 돈이 자기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돈은 사장님의 돈이 아니고 인건비, 점포 임차료, 원부재료 구입비, 세금 및 공과금, 기타비용을 제외한 나머지가 사장님 돈입니다. 장사는 잘 되었는데 돈은 왜 없지? 라고 하는 순간 이미 그 사업은 망한 것입니다.
재무 보고:
본사에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재무 보고서와 관련된 절차를 이해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자신의 영업에 대한 자료를 본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제공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본사가 그 데이터로 경영 계획을 수립하는데 이용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정기적 정보공개서 변경등록을 위한 자료로 사용됩니다.
여유 자금 관리:
자금이 부족하면 영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초기 자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자금 확보가 중요합니다. 사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긴하지만, 최초 창업 비용의 10~20%는 여유 자금으로 확보해 놓아야 합니다. 창업초기에 그럴 여유가 없다면, 미리 대출을 받아서라도 여유자금을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세상일들이 애초의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법률 및 규제 준수:
법규 준수:
해당 업종의 법률 및 규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이는 위생, 안전, 노동법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합니다. 식품위생법, 근로기준법의 주요 사항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부족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의 받아서 숙지하셔야 합니다.
영업관리:
고객 만족도: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사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면서도 현지 고객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단 본사의 영업지시에 따르고, 나의 점포 특성에 따른 나만의 고객 서비스를 항상 연구하고 개발하여 실천해야 합니다.
마케팅 전략 부족:
효과적인 마케팅이 없으면 제품이나 서비스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오는 고객만 받아도 감당이 안될 만큼 매출도 좋고 자신이 있으면, 무시하셔도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본인만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장기적 관점:
장기적인 성장 계획: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합니다.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킵니다. 먼저 창업에 투여된 자금을 언제쯤 회수하고, 사업 전체의 손익 분기 시점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리고, 엑시트에 대한 준비도 대략적으로 계획해 놓으셔야 합니다.
나만의 특별한 비법이나 노하우로 시작한 사업이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 같은 경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벤치마킹이나 더 장점이 마련된 경쟁 브랜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에 대한 나름의 예측과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변화에 대한 적응:
시장 트렌드나 고객 요구가 변화하는데 이를 빠르게 인식하고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습니다. 이부분을 본사의 몫으로만 넘겨 두지 만십시오. 스스로 예측하고 판단하여, 변화에 대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법적 문제:
법적 절차를 무시하거나 법률을 준수하지 않으면 벌금이나 법적 소송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영업관련 법규의 준수는 당연한 것입니다. 소홀히 하여 행정처분이라도 받아 영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당장 과태료나 벌금 같은 금전적 손실보다 더 큰 사업적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외식업 같은 경우 위생문제로 인한 소비자 고발, 행정 점검에서 위반행위 적발, 미성년자 주류 판매, 종업원의 임금 지불관련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업 종료:
엑시트 준비:
가맹계약 만료일을 최소 1년 앞둔 시점에서부터 계약을 갱신하고 영업을 계속할 것인지 계약기간 만료에 맞춰 영업을 종료할 것인지 미리 이에 대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엑시트를 결정하였다면, 계약기간 종료 6개월 전에 미리 본사에 갱신의사가 없음을 통보하여야 합니다.
간혹 갱신 거절 통보가 늦어 계약이 자동 갱신되는 바람에 중도 해지 위약금을 물게 되거나, 의도치 않게 영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어 엑시트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종료 후의 조치:
통상적 프랜차이즈 계약서에는 계약 종료와 그 조치에 대해 규정하고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브랜드의 모든 영업표지 등에 대한 철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면 본사로부터 지적재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과 종료일 경과 1일당 철거 지체에 따른 위약금을 청구 받을 수 있습니다.
동일 사업장을 계속 사용하실것이 아니면, 최소 종료 3개월 전에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로 내 놓으시고, 종료 시점에 맞춰 계약 브랜드의 모든 영업표지를 지체없이 철거하기 위한 계획을 미리 수립해 놓아야 합니다.
이러한 주의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하고 준비하여 실행 한다면 프랜차이즈 창업의 성공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창업 준비과정부터 영업 종료까지 검토하고 계획하여 실행하여야할 사항들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의 성공 창업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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