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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창업 - 브랜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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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 아이템을 선정하고, 영업장 예정지에 대한 상권 조사, 입지 선정 과정을 마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그 동안 후보군으로 물색해 두었던 브랜드 중 하나를 선정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개인이  자기 상호로 영업하는 것과는 다르게 본사에 의해 영업의 운명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항들이 존재합니다. 본사의 존재가 오히려 가맹점 영업에 도움은 커녕, 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도 발생되곤 합니다.

흔히, 본사의 오너리스크 라고 불리는 것으로, 매스컴상에서 거론되었던 몇몇 해당 프랜차이즈들에 대해 기억나시나요?

 

오너리스크가 아니더라도 프랜차이즈 사업 자체가 본사에 의존도가 강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본사와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신중히 검토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 브랜드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 중  다음 7가지 항목들은 반드시 점검 하셔야 합니다.

 

1. 브랜드(본사) 인지도와 평판

2. 브랜드의 역사와 안정성

3. 본사 지원 및 교육

4. 기존 가맹점의 성과

5. 필수공급 품목의 원가율

6.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

7. 계약 조건

프랜차이즈 창업시 브랜드 선정과정에서 반드시 점검하여야 할 7가지 사항.

 

1. 브랜드(본사) 인지도와 평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회사들 중에는 복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브랜드 외에도 본사가 운영 중인 타 브랜드에 대한 운영 형태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전문사업자의 경우, 여러 업종의 브랜드를 가지고 사업을 하면서 각 브랜드 마다 출구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습니다. 주로 이러한 브랜드 엑시트 과정에서 본사의 본 모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이 멈춘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엑시트 대상 브랜드의 운영과정이 어떠 했는지, 왜 그 브랜드를 엑시트 하려 하는지 에 대한 사항들을 기존 영업 중이거나 해당 브랜드 영업 경험이 있는 분을 찾아 직접 물어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브랜드에 대한 조사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이 역시 기존 영업 중인 가맹점주에게 직접 들어볼 기회를 마련하여야 합니다.

 

2. 브랜드의 역사와 안정성

프랜차이즈 본사의 재무 상황부터 대표자에 대한 사항 등 본사의 전체적 개요를 파악하고, 직영점을 얼마나 영업하였는지, 고객의 평판이나 매출 정도는 어떠했는지 등 브랜드의 역사에 대해 알아 봅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이 최근 더욱 활성화 되면서, 무분별하게 급조된 브랜드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정부가 이에 대한 부실 우려를 대비하여 가맹사업법을 개정하여 1년이상 직영점 운영 경력이 있어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등록할 수 있도록 입법 개정하였으나, 그것 만으로는 급조한 부실 브랜드의 출현을 막기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결국, 가맹점 창업희망자가 직접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정적인 브랜드를 원하신다면, 우선 그 브랜드의 역사를 먼저 파악하십시오. 직영점을 얼마나 오랫동안 영업하고 있는지, 고객의 평판은 어떠한지를 직접 알아 보셔야 합니다.

 

요즘 뜨는 브랜드? 그건 브랜드의 역사 및 안정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말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요즘 뜨는 업종이 뭔가요?” “요즘 핫한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하는 말을 들으면 답답합니다. 뜰 때 까지만 하고 핫 할때 까지만 장사 하실건가요?

 

생소한 상표에 가맹점 수도 적지만, 정말 내실있고 안정적인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오랫동안 대표가 직접 본점을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해 온 곳들입니다. 누구나 들어 익숙한 이름의 메이져급 브랜드가 아니라면, 우선 광고 많이 하고 SNS상 많이 떠도는 곳을 안정적이고 최상의 것이라 섣불리 판단하지 마십시오.

 

3. 본사 지원 및 교육

본사 가맹점 영업의 안정과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 줄 수있는지, 창업 교육은 얼마나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하는지를 검토하여야 합니다.

 

수퍼바이즈의 운영과 수퍼바이즈의 수준, 교육의 질, 본사의 가치관 등을 하나하나 따져봐야합니다.

 

계약 체결 전에 어떻게 알수있냐고요?

기존 영업 중인 가맹점에 고객으로 방문하여 점주분께 얼굴 익히고, 비교적 한가한 시간에 커피라도 사들고 가서 얘기 나눠 보세요.

한 분 이야기만 듣지 말고 시간을 들여 다른분들 이야기도 들어보십시오.

 

큰 돈을 들여 창업하지 않습니까?

그 정도 시간과 작은 수고는 당연히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창업상담 오시는 분들께 지역의 오래된 작은 브랜드를 우선 추천드립니다. 실속있어 망할 염려도 적고,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아 오히려 고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고, 한번 이용 후에 브랜드의 역사를 알고는 신뢰까지 가질수 있게 됩니다.

 

4. 기존 가맹점의 성과

앞서에도 언급해 중복되는 듯 하지만, 무척 중요한 사항입니다. 기존 영업중인 가맹점의 점주님은 반드시 만나 이야기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만나시는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가맹점 매출에 관한 자료는 본사에 요청해도 보여 주지만, 공정거래워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해당 브랜드 정보공개서를 열람하면, 직전연도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 등의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5. 필수공급 품목의 원가율

가맹사업거래 분쟁 사건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부분이 바로 이 문제 때문입니다.

 

본사가 강제로 공급하는 물품가격이 시중 유통되는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못한데도 가격은 턱없이 높아 점주가 유통되는 물품을 사입해 사용함으로 인해, 본사가 이른바 자점매입 금지를 규정한 계약 내용을 위반하였다며, 점주를 상대로 계약해지와 위약금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발생하는 분쟁입니다.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일해서 매출은 올라갔는데 남는게 너무 없는 것같다?

당연히 비용이 많이 지출되었겠지요.

 

비용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인건비입니다. 인건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증가시키는 최상의 방법이긴 한데 막상 실행해 보려면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본사가 가맹점에 강제공급하며 필수공급하는 품목을 매출단가와 대비하여 그 비율을 계산한 것을  본사 공급 제품의 가율 이라합니다. 이 원가율이 얼마나 되는지가 전체 매출 대비 수익율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사가 가맹점에 강제로 구입토록 하는 물품을 필수품목 흔히 강제공급 품목이라고도 합니다.

해당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의 동일성을 위해 가맹점에 강제로 구입토록 하는 품목을 말합니다.

 

이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구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으로 공급을 강제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합니다. 가맹사업법을 개정하여 이에 대한 대비를 한다고 하지만, 당사자인 창업자가 직접 미리 조사하고 검토하여, 본사 배불리기에만 급급한 무대뽀 브랜드는 후보군에서 제외시켜야겠지요.

 

본사에  필수품목에 대한 원가율, 예상매출액, 예상 수익률의 자료 제공을 요청하고,  반드시 이를 기존 영업중인 점주님들과 대화하여 확인하고, 실제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차이가 크게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적당한 것인지를 다시 계산해보고 검토해 보셔야 합니다.

 

또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존 영업중인 점주님들 말씀을 반드시 들어보십시오. 제일 확실한 방법입니다. 프랜차이즈 수익률, 원가율에 대한 부분도 향 후, 따로 포스팅 해보도록하겠습니다.

브랜드 선정. 어렵지만 잘 하셔야 합니다.

6.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

프랜차이즈 계약. 즉 가맹계약은 최고 10까지입니다. 10년까지 갱신가능하고 10년이 지나면 새로 계약해야합니다.

 

혹시, 몇 해에 한 번씩 낡은 간판을 새로 고쳐갈면서 10년 넘게 같은 브랜드로 영업중인 점포를 주변에서 보신적 있으신가요?   많지 않을겁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워낙 트랜드에 민감하고, 좀 된다 싶은 브랜드가 있으면 어느새 벤치마킹해서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합니다. 때문에 엑시트 계획에 대한 전략도 영업 중에 차분히 수립하셔야합니다.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변수로 작용하는 것 중에  본사의 역할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트랜드를 넘어서는 전략을 세우기는 본사도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영업하고자 한다면, 업종 자체를 트렌드에 비교적 둔감한 것으로 변경하는것이 편합니다.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본사가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계속하고, 광고 홍보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가끔 어떤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다 소멸되어 가지만, 한 지역에서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오랜기간 영업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고객관리를 잘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브랜드 성장가능성에 대한 파악은 본사의 열정을 보십시오. 향 후 진행될  운영계획을 들어보고 얼마나 구체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십시오.

 

7. 계약 조건

마지막으로 중요한 부분이 바로 계약입니다. 가맹계약서는 약관에 해당합니다.

 

특정 개인을 위해 작성된 문서가 아니고 동일한 조건으로 다수와 계약하기 위해 미리 작성해 놓은 문서입니다.

그래도, 혹시 불공정한 계약내용은 없는지 제대로 살펴 봐야하는데, 법률 전문가나 경험이 아주 많은 경우가 아니면 그러기 힘듭니다.

 

계약 체결 전에 반드시 가맹거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계약서와 별도로 개별적인 특약 서류를 첨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품공급에 관한 사항본사의 지원에 대한 사항, 가맹금이나 교육비 면제 혹은 감면에 대한 조건에 관한 내용이 많은데 이 부분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합니다. 계약에 대한 부분은 중요하므로 반드시 해당 전문가와 상의하고 자문을 얻어 계약 체결에 임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본 블로그 공지사항의 문의 관련 글을 읽어보시고 필요하시면 문의 하십시오.

 

이상으로 브랜드 선정에 대해 주의하고 반드시 살펴봐야할 7가지 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적든 많든 나의 소중한 재산을 투자해 시작하는 일입니다. 준비 과정에서 다른 바쁜일도 많고, 하루 빨리 창업하고 싶은 생각에 조바심도 나겠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까지 차질없이 단추를 다 채울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공 창업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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